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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우리집 문지기

별이는 올해 세살로 노처녀다. 그래서인지 질투심도 많고 한데 한 번 본 얼굴을 기억 한다.

반면에 탄이는 올해 팔월생인데 가족이 아니 사람이 오면 무조건 짖어 댄다.

둘이 장난치고 뒹그는 모습에 우음꽃이 피어 나기도 하지만 탄이의 애교에 울 가족들이 넘어 간다.

 

블랙탄이란 품종이라고 해서 그냥 이름도 탄이라 지었다. 이제 3개월인데 재롱둥이다.

별 울집에 온지도 삼년이 되었는데 신랑감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나 봅니다.

막내 아들이 술 마시고 들어 오면 잔소리 하듯이 짖어 대며 가족들에게는 아주 정이 듬뿍 든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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