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예로부터 바람을 벗삼았다고 해야겠죠~
요즘 초가집 지붕을 다시 한겹 덧댄다고 해야 하나요?
지붕에 띠를 베어 잘 말린 것을 다시 깔고 띠의 키가 작은 것은 각단이라 하여 집줄을 만드는데 이용 하여 바람에 날리지 않도 단단 붙들어 메었다.
이렇게 작업을 하면 일년에서 이년은 버텨 냈던 것이다. 이 작업을 제주어로 집일기라고 한다.
봄이 오면 띠 밭에 가서 잡초도 뽑고 거름도 주고 했는데 요즘은 옛 이야기 된 것 같다.
민속촌의 집일기 모습을 오늘 운좋게도 담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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