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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료실

왕초피나무

참 오랜 시간을 숲이 되어 가는과정을 지켜 보았다.

카랑 카랑하던 가시는 무뎌지고 말들도 나의 몸을 우습게 본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버텨 내며 인간의 한 없는 욕심에 뽑혀 나가는 

그 날까지 자리를 지키리라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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