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를 제주어로 표현하면 먼낭이다. 그런데 먼낭하면 질문형으로 나무의 이름을 묻게 되는 것이다.
나무 이름을 알려 주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되려 질문을 받는 것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차분하게 제주어로 이낭 일름은 먼낭이렌 고릅니다.(이나무 이름은 먼나무라고 애기합니다.)
그러면 이나무는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주어로 이낭(이나무)이 이낭이우다(이나무입니다.)
껍질 눈이 발달 되어 이가 다닥 다닥 붙은 것처럼 보여서 이나무라고 하지 않았나 추측을 하여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