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리 금산공원에 가는 길 숲에 하냔 이불을 뒤집어 썼다.
동백나무도 꽃을 피우는데 눈이 덮여 겨울을 실감하게 한다.
금산공원에 가는 진입로에서 본 모습인데 눈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담았다.
잠시 나무가지의 빈틈을 벗어 난줄 알았는데 눈이 덮입니다.
나뭇가지 틈새로 본 바깥세상은 하얗습니다.
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낙엽을 덮었습니다.
비파나무의 겨울 나기
추울세라 비파나무도 이불솜으로......
한 겨울에 꽃이 피는 특성 땜시 울 아가들이 달리기도 전에 혹한의 생존을 연습하나 봅니다.
올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은것 같다
아침 서귀포로 갈려고 하였는데 폭설로 일정을 취소하고 지인이랑 애마를 끌고 눈요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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