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열매를 제주어로 볼레라고 하는데 가을이 깊어 갈 즈음 밭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고 자식들 간식으로 먹일 나무 열매로 보리수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 가지를 잘라서 한손에 들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오는 우리 부모님의 안중은 생각도 않고 손에 들린 보리수나무만을 생각했다.
열매는 한 순간에 입안에 털어 넣으면 끝이 나지만 이것이 어째 그리도 맛있던지 성인이 되어서도 잊혀 지지 않는다.
보리수열매를 제주어로 볼레라고 하는데 가을이 깊어 갈 즈음 밭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고 자식들 간식으로 먹일 나무 열매로 보리수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 가지를 잘라서 한손에 들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오는 우리 부모님의 안중은 생각도 않고 손에 들린 보리수나무만을 생각했다.
열매는 한 순간에 입안에 털어 넣으면 끝이 나지만 이것이 어째 그리도 맛있던지 성인이 되어서도 잊혀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