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허파 아니 대한민국의 허파라고 해야 맞겠지요~
요즘 개발로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선조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이곳을 고스란히 보존 하면서 삶의 쉼터로 삼았다.
흉년에는 도토리열매를 채집하여 연명하고 각종 먹을꺼리랑 방목지로도 이용 하였다.
헌데 오늘날에 와서는 중장비를 앞세워 파헤쳐 지는 것이 너무나 안스럽다.
이제라도 곶자왈은 더이상 훼손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곶자왈의 지형은 한마디로 용암이 흘러내렸던 하천과 같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
크게는 큰바위에서 사람머리 크기의 돌로 겹겹이 쌓여 있어서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를 입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금은 숲이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생태탐방 교육의 장으로 또 역사의 현장으로
그 가치는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한낮에도 숲이 울창해서 어둠컴컴 하기만 하여도 식물들은 싱싱하게 자랍니다.
여ㅏ기에는 각종 양치류를 비롯해서 상록수가 울창 합니다.
좀쇠고사리들이 제집을 찾은 기쁨에 한 겨울에도 파릇 합니다.
큰나무의 품은 어머니의 품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직도 미처 세상에 얼굴과 이름이 알려 지지 않은 식물들이 조용히 숨어 있는데 찾으려는
노력도 중요 하지만 이 곳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바닥에이 고르지 못하여 요철이 심하다 보니
각종 식물이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 갑니다.
어떤 것은 깊은 웅덩 같은 곳에 아님 높은 곳을 좋아 하는 것은 언덕에 깊이도 제각각이며
웅덩이처럼 패인 곳이 있나 하면 용의 몸통처럼 길게 늘어 지는 언덕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