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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과식물

통보리사초

 

해수욕장 모래 밭에서 사초가 고개를 내밀어 세상 구경을 다시 할려고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한 낮의 열기를 받으며 자손 번창을 위해 올해도 열정을 불태겠다는데..........

눈을 맞추어 주지 않으면 삐질것 같아서 열심히 나름대로 이쁜모델을 골라서 담아 보았습니다.

 

 

너랑 눈을 맞추려니 고개를 숙이는 정도가 아니라 온몸을 모래 밭에 엎드려야 하는데 겸손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낮추는 법을 일깨워 주면서 이쁘지는 않지만

작은 너에게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그래도 행복하다.

왜냐구?

남들은 화려한 꽃만 찾아 다니지만 난 이쁜게 중요한게 아니라 눈 높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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