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자료실

갯바위

파도가 매일 때리건만 왜 때리냐고 반문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한다.

왜냐구?

입이 없어서 말을 못하고 설상 말을 한다 해도 말이 통하지 않을 터이니........

날마다 몸을 �아 내면서 생긴 상처로 모양은 이쁘다고 할지 몰라도 나는 서서히 바닷물에

친구라고 해야 할까?

아니 모래가 되어 이리 저리 굴러 다니겠지.

내 몸에 의지를 해서 사는 해국들과도 이별을 한다고 생가하면 서글프지만 지금은 함께

벗을 삼으니 꿈의 나라 같다.

 

 

'기타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오름, 비치미  (0) 2008.10.28
개쑥부쟁이  (0) 2008.10.22
흰닭의장풀  (0) 2008.10.09
여우콩  (0) 2008.10.08
무릇  (0)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