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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목장풍경

여름날에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던 목자이 썰렁 합니다.

봄을 기다리는건 사람 만이 아닙니다.

 동물들도 긴 겨울이 어서 지나기를 학수 고대 할겁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곰솔이 묵묵히 빈 자리를 지키며 막사로 돌아 가버린 말들을

찬바람에 가지가 꺽여 나가는 고통에도 벗을 찾는것 같습니다.

아니~

찬바람이 내 벗의 소식을 전 하여 줄까 귀를 쫑긋 세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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