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자료실

산딸나무

지나 가는 구름 2018. 6. 13. 17:39

제주어로 산틀낭이라 하였던가?

어르신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가을에 소를 찾으러 목장에 다닐 적에 출출할 때에 맛나게 따서 먹었다고 한다.

나역시나 안먹을 사람이 아니지 처음에 맛을 봤을 때는 설탕이 든 것처럼 달았는데 어느해 비가 많이 내린 가을 날에 맛을 보니 맹탕 같았다.

열매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날씨라는 걸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