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보길도 를 다녀 오면서 나의 생각

지나 가는 구름 2018. 5. 23. 07:40

 보길도 내에서만 운행하는 버스인데 기상악화라고 차량도 멈추어 버립니다.

  노화도와 연결된 보길대교가 놓이므로써 두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이 되었다

 기상악화가 해제 된 다음 날에야 노화도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화도의 번화가에서 담은 재미 있는 간판

   노화도의 거리

  노화도의 상가들

  소안대교 밑으로 여객선은 통과를 하는데 노화도랑 연결이 되었다.


1박2일 일정이 기상악화로 하루더 머물게 되었다.

문제의 시작 발단이 된 것은 교통편이다.

기상이 악화 되었다고 유일하게 한대 있는 버스도 운행을  중지하여 버리고 오로지 택시를 타야 하는데 요금도 비싸다.

앞으로 누가 보길도 간다면 말리고 싶어진다.

교통도 불편하고 차를 깆고 간다면 모를까?

너나 없이 차를 깆고 간다면 교통지옥으로 섬이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청산도는 버스를 타고 섬이라도 한바퀴 돌면서 슬로라고 하는 마인드가 있나 하면 보길도는 이러한  마인드도 없다.

보길도는 차가 없으면 걸어 다니거나 택시를 불러야 한다

송시열선생의 글을 보러 다녀 오는데 탱리에서 출발해서 도츠미 고개를 넘었는데도 왕복 2시간 반이나 걸었다

좋아요 운동도 되고 그렇지만 사람이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덤이지만 간간이 버스라도 다녔으면 하는 바램은 욕심인가 더욱 황당한 것은 기상이 악화되어 교통이  마비 되었을 때는  매표소가 아예 문을 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은 발이 묶여 있고 사선이라는 화물선은 차량과 사람을 싣고 운항을 하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

그것도 웃돈을 주면서 선적을 하는데 1인당 10만원이라나 매표소는 문이 꼭 꼭 닫혀 있다. 그래서 전화를 하면 자동응답기가 답을 한다

우리나라 해운 회사들이 손님을 홀대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소한의 서비스를 기대를 하는게 행정도 이를 알고 있을터 관망만 하는 것 같다

쉴려고 갔다가 되려 혹만 붙이고 왔다

첫날 숙소는 보길도에 있는  모텔인데 숙박료는 주말이라고 돈을 더 달라는 것이다 그것도 지역에 지인이 소개하여 갔는데 4만윈 하기로 했는데 5만원을 달라네 티격 태격 싸우기 싫어서 지인의 얼굴을 생각해서 참았는데 이게 뭡니까?

전등 일부는 불도 안들어 오고 샤워대는 파손이 되어 있고 한마디로 시설은   엉망입니다

그나마 건너펀 노화도는 하루 머물기에는 뭐 그런대로 피곤한 몸 누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