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당

개사탕수수

지나 가는 구름 2016. 10. 4. 21:34

오전 내내 비는 오고 안개 속에서 오름을 올랐다가 길을 찾느라고 혼났다.

그래도 함께한 일행들은 내가 헤메고 있는 걸 몰랐을 것이다.

무사히 원위치로 돌아와 일행들과 맛나는 점심을 먹고 해산후 다시 서귀포로 달렸다.

 제주도에서 딱 한 곳 밖에 없는 개사탕 수수를 담으러 갔는데 흑백영화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다시 맑은 날을 기약 하며  멀리서 오신 손님들께 개사탕수수의 실체를 보여 준 것에 감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