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당

산수국

지나 가는 구름 2014. 7. 30. 21:48

오늘은 우리네 인간사를 논해 볼까요?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아는 분도 없을 겁니다..

다만 그 욕심의 말로는 다 잃고 난 뒤에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라고 욕심을 버렸냐고요? 버릴 수가 없죠!~

저는 학문에 대한 욕심과 식물을 볼 수 있는 그 날까지 어떻게 마음을 비웁니까?

전 죽는 그 날까지도 식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욕심은 내려 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산수국은 수정이 끝나면 가차 없이 등을 돌리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하네요~

사실 저의 욕심도 순수해서 유치찬란 합니다.

하나의 식물이라도 더 보고 요모 조모 따져 보고 싶은 건 분류학을 공부하는 학동의 맹렬한 야망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