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방

추자도에 다녀 오다 두 번째

지나 가는 구름 2012. 7. 27. 11:17

 

장마가 끝나는 시기에 추자도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해상에는 해무가 잔잔히 환영을 하여 주고 뱃고동 소리는 꿀맛 같은 단잠을 깨운다.

돌핀호는 해상을 날아 다닌는 형상의 배라고 생각 하면 된다.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돌핀호는 돌아삔다.

 

 

 

 

유유자적 산길을 걸으며 누은 부릅뜨고 식물들의 이름을 불러 주었것만 이쁜이들 수줍어서 머리카락만 보인다.

 

 

다시 배를 타고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하고 신나게 배는 달리는데 사진 촬영이 쉽지 않다.

춤추는 어선 위에서의 나는 주정뱅이가 되어 연장 놀이 삼매경에 빠져 본다.

 

 

 

 

 

 

 

 

 

 

 

 

 

 

 

 

 

어선을 타고 한참을 안개속을 달리다 보니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섬들이 도무지 이름을 알 수가 없으니 눈앞에 나타난 섬들의 모습에 휘둥그래진다.

 

 

 

 

 

 

 

 

 저 섬에는 머털이가 살고 있을까? 머리카락을 뽑아 도술을 부려서 사람들을 놀려 주면서 줄거움을 선사할 것 같은 분위기다.

 제주도의 전형적인 골목길  골목길을 걸으며 초행인 경우 잠시후 만나게 될 사람의 성품과 성격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올레길은 이러한 정서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민박집 사장님 꺼졍 담아졌네요~

 

 

 추자도 지역 지리 안내판 저는 어디를 가든 이 안내판은 꼭 확인을 한는 버릇이 있답니다.

섬인지라 일기가 생활의 리듬을 좌우 합니다.

그래서인지 실시간 기상 환경이 자동으로 볼 수 있게 대합실 벽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