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모음

사슴딸기

지나 가는 구름 2012. 7. 14. 20:15

어릴적 들판에서 간식으로 따먹던 딸기다.

멍석딸기랑 통틀어서  제주어로 보리탈이라 하였는데 뱀의 눈치를 살필 영유도 없이 보이면 따먹곤 하였지........

지금은 사람들의 눈길을 덜 받아서 그런지 새들의 주린 배를 채우는데 일익을 하고 있다.

내가 양보 한게 아니라 관심을 다른 곳에 두는 동안 새들은 맛있는 것만 골라서 따먹는 것 같다.

짜슥들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맛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