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당

영춘화

지나 가는 구름 2025. 2. 3. 09:58

우리 집에 온지 십오년 해마다 겨울이면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꽃을 보면서 봄을 생각하고 기다린다
출근길에 눈마주치고 퇴근길에 눈마치고  하였는데  이제는 수시로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34년의 공직생활을 접는 과정에서 늘 한결같이 바라봐 주었던 것 같아서 행복하다
은퇴후의 삶이 함께 할 수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